호치민 여행 오면 어디부터 가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 많잖아요. 이번에는 너무 빡빡하지 않게 하루 동안 천천히 돌아다니기 좋은 코스로 다녀와봤어요. 관광지, 산책, 야경, 먹거리까지 다 들어가 있어서 가볍게 하루 보내기 괜찮은 느낌이었어요. 아침은 반깐꾸어로 시작했어요. 📍 반깐꾸어 맛집 베트남 남부 스타일 국수인데 게살 들어간 진한 국물이 특징이에요. 처음엔 조금 무거울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해서 아침으로 먹기 괜찮더라고요. 안에 게살이랑 새우도 들어가 있고 국물이 진해서 한 그릇 먹으면 은근 든든해요. 현지인들도 아침부터 많이 먹는 메뉴라 로컬 분위기 느끼기에도 좋았어요. 먹고 나서는 통일궁으로 이동했어요. 📍 통일궁 호치민 오면 한 번쯤 많이 가는 관광지인데 실제로 가보니까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크더라고요. 안에는 예전 회의실이나 집무실 같은 공간들도 남아 있어서 베트남 역사 분위기를 느껴보기 좋았어요. 입장권은 보통 성인 기준 약 8만동 정도였어요. 관광객들도 많지만 건물 자체가 워낙 넓어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어요. 사진 찍기 좋은 공간들도 꽤 많더라고요. 천천히 둘러보고 나서 오후에는 응우옌후에 거리로 이동했어요. 📍 응우옌후에 워킹스트리트 여기는 그냥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호치민 분위기 느끼기 좋은 곳 같아요. 주변에 큰 건물들이랑 카페도 많고 사람들도 계속 오가서 되게 활기찬 느낌이에요. 중간중간 길거리 공연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아서 시간 보내기 괜찮더라고요. 더운 시간대에는 근처 카페 들어가서 쉬어가기도 좋아요. 저녁쯤에는 랜드마크81 쪽으로 갔어요. 📍 랜드마크81 공원 해 질 시간쯤 가니까 분위기가 진짜 좋더라고요. 강 쪽으로 바람도 불고 현지 사람들도 산책 많이 나와 있었어요. 돗자리 깔고 앉아 있는 사람들도 많고 다들 여유롭게 시간 보내는 느낌이었어요. 호치민은 확실히 밤이 되면 더 예쁜 도시 같아요. 랜드마크81 불빛 켜지는 거 보면서 그냥 앉아만 있어도 시간 금방 가더라고요. 배고파질 시간쯤에는 안쪽 Winmart 쪽 가서 저녁 간단하게 먹었어요. 이번 코스는 엄청 바쁘게 돌아다니는 느낌보다는 천천히 호치민 분위기 즐기는 느낌이라 더 괜찮았어요. 너무 관광지만 몰아서 보는 것보다 이렇게 중간중간 쉬면서 다니는 일정이 오히려 덜 피곤하더라고요. 호치민에서 하루 코스 고민 중이라면 이렇게 먹고 걷고 쉬는 느낌으로 돌아보는 것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