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은 바다 보러 가는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막상 가보면 음식 때문에 기억나는 사람들도 진짜 많잖아요.특히 다른 지역에서는 잘 못 먹는 나트랑 스타일 음식들이 꽤 있어서 여행 중 한 번쯤은 꼭 찾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현지 사람들이 많이 먹는 메뉴들 위주로 먹어봤어요. > 분짜까 냐짱 국물 색은 엄청 진해 보이지 않는데 막상 먹어보면 생선 육수 맛이 되게 깊게 올라오더라고요. 무엇보다 생선 어묵이 진짜 맛있었어요.쫄깃한 식감인데 비린 맛 거의 없고 국물이랑 같이 먹으니까 계속 숟가락 가는 스타일? 하노이 쌀국수랑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 나트랑 오면 한 번쯤 꼭 먹어보는 거 추천해요. 그리고 나트랑 하면 거의 빠지지 않는 메뉴가 있죠.  > 넴느엉 냐짱 이건 진짜 한국 사람들도 좋아할 스타일이더라고요. 숯불에 구운 고기랑 야채, 라이스페이퍼 같이 싸 먹는 음식인데 소스가 진짜 중요해요. 달달하면서 땅콩 들어간 소스에 찍어 먹으면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가게마다 싸주는 방식 조금씩 다른데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어서 친구들이랑 같이 먹기 괜찮았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더 자주 먹게 된 메뉴가 반깐이었어요.  > 반깐 냐짱 국수인데 면이 일반 쌀국수랑 다르게 조금 더 두껍고 쫀득한 스타일이에요. 국물도 진한 편이라 한 그릇 먹으면 생각보다 든든하더라고요. 새우나 생선, 어묵 같은 해산물 토핑 많이 들어가는 집들도 많아서 나트랑 분위기랑 되게 잘 어울리는 음식 같았어요. 아침에 먹는 사람들도 많고 밤 늦게까지 하는 가게들도 꽤 있어서 여행 중 한 번쯤 자연스럽게 먹게 되는 메뉴 같아요.  재밌는 건 나트랑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엄청 자극적인 스타일은 아니라는 거였어요. 바다 근처 도시라 그런지 해산물 재료 많이 쓰는데 국물이나 소스 맛은 오히려 깔끔한 편이더라고요. 그래서 며칠 여행하다 보면 계속 비슷한 음식 먹어도 잘 안 질리는 느낌? 나트랑 여행 준비 중이라면 해산물만 찾기보다 이런 로컬 음식들도 꼭 같이 먹어보는 거 추천해요. 생각보다 더 오래 기억 남는 건 이런 현지 음식들일 수도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