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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 로컬 포차에서 즐긴 다양한 Ốc 요리와 해산물 먹방

하이퐁 여행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옥" 이에요.

저녁 되면 길거리 곳곳에 작은 해산물 포차들이 열리는데 현지 사람들로 정말 북적이더라고요.


이번에는 현지 친구 추천으로 로컬 ốc 가게 다녀왔는데 메뉴가 진짜 다양했어요. 하나씩 시켜 먹다 보니까 어느새 테이블이 꽉 찰 정도였어요.


가장 먼저 나온 건 하우느엉머한 이에요.한국어로 하면 쪽파기름 소스를 올린 구운 굴 느낌인데 불향이랑 고소한 향이 진짜 잘 어울렸어요. 굴 자체도 꽤 커서 한입 먹자마자 바다 맛 제대로 느껴지더라고요.

하우느엉머한
하우느엉머한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옥흐엉 포마이였어요.

치즈 소스가 듬뿍 올라간 소라 요리인데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어요. 맥주 안 시킬 수 없는 맛이었어요.

옥흐엉 포마이
옥흐엉 포마이

베트남 남부에서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는 옥싸오즈어도 주문했어요.

코코넛 소스에 볶은 조개 요리인데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이 같이 올라와서 계속 손 가더라고요. 소스가 진해서 바게트 찍어 먹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옥싸오즈어
옥싸오즈어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메뉴가 바로 옥몽따이 싸오버또이였어요.

한국에서는 맛조개 느낌에 가까운 해산물인데 마늘버터 향이 진짜 강하게 올라와요. 불향까지 같이 나니까 이건 거의 무조건 인기 메뉴더라고요.

옥몽따이 싸오버또이
옥몽따이 싸오버또이

중간에는 뜨끈한 해산물 죽 도 같이 먹었어요.

새우랑 조개, 오징어가 들어간 스타일인데 밤에 먹으니까 속도 편하고 은근 마무리 음식으로 잘 어울렸어요.



하이퐁은 이렇게 여러 가지 해산물을 조금씩 시켜서 같이 나눠 먹는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다들 작은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 한잔하면서 웃고 떠드는 분위기라 여행 온 느낌도 훨씬 살아났고요.

무엇보다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아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기 좋았어요. 관광지 레스토랑 느낌보다 현지 분위기 강한 포차 스타일이라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하이퐁에서 저녁 뭐 먹을지 고민된다면 꼭 한 번 로컬 ốc 가게 가보는 걸 추천해요.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만족할 만한 메뉴들이 계속 나오는 곳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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