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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오쪼즈어 맛집 반깐꾸어 69 남부식 게국수 추천


하노이 여행하다 보면 쌀국수나 분짜는 많이 드시는데, 조금 색다른 베트남 현지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반깐꾸어도 한번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오쪼즈어(Ô Chợ Dừa) 근처에 있는 반깐꾸어 69는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꽤 유명한 곳이라 저도 직접 다녀와봤어요.



📍 가게 정보

이름 : 반깐꾸어 69

주소 : 11 Ô Chợ Dừa, Đống Đa, Hà Nội

영업시간 : 오후 3시 ~ 오후 10시

처음 가게 앞에 도착했을 때 느낀 건 생각보다 매장이 꽤 깔끔하다는 점이었어요. 베트남 로컬 식당 느낌은 그대로 있는데 내부가 넓고 정리도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식사하기 좋았어요.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많이 보였고 현지 젊은 분들도 계속 들어오는 분위기였어요.

여기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베트남 배우 두 분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현지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미 꽤 알려진 맛집 느낌이었어요.



반깐꾸어는 남부 베트남 스타일 음식인데, 쉽게 말하면 진한 게 국물에 쫄깃한 면을 같이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하노이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는 아니라서 더 궁금했어요.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는데 일단 국물 색부터 진해 보여요. 한입 먹어보니까 게향이 진하게 올라오는데 비리거나 무거운 느낌은 아니고 생각보다 깔끔했어요. 약간 고소하면서 깊은 맛이 계속 남는 스타일이었어요.

안에는 게살, 짜꾸어, 메추리알, 새우 같은 재료들이 꽤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특히 게살은 껍질 없이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어서 편했고, 면도 일반 쌀국수랑은 조금 다른 쫄깃한 식감이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초록 레몬 고추 소스였어요. 직원분이 같이 찍어 먹는 걸 추천해줘서 먹어봤는데 이게 진짜 잘 어울리더라고요. 새콤하면서 살짝 매콤한데 게살이나 새우 찍어 먹으면 맛이 훨씬 살아나요. 느끼함도 잡아줘서 끝까지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가격도 괜찮은 편이에요. 기본 반깐꾸어 한 그릇이 대략 6만~8만 동 정도인데 재료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느낌이었어요. 토핑 추가도 가능해서 더 푸짐하게 먹을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직원분들이 친절했다는 점이에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메뉴 조금 고민했는데 추천도 잘해주시고 응대도 편했어요. 관광객들도 종종 오는지 외국인 손님 응대도 익숙해 보였어요.


하노이에서 늘 먹던 쌀국수 말고 조금 다른 현지 음식을 찾는다면 반깐꾸어 69는 한번 들러볼 만한 곳 같아요. 진한 남부 스타일 국물 맛도 좋았고 재료도 깔끔해서 부담 없이 먹기 괜찮았어요.

오쪼즈어 근처 가실 일 있으면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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