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은 바다만 보고 쉬는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돌아다녀 보니까 하루 안에서도 할 게 꽤 많더라고요. 이번에는 관광이랑 먹거리, 바다까지 전부 넣어서 천천히 하루 보내봤어요. ▶️ 포나가르 사원 나트랑 시내에서 멀지 않아서 이동도 어렵지 않았어요. 아침 시간이라 사람도 아직 많지 않았고 햇빛도 덜 강해서 돌아다니기 괜찮더라고요. 안쪽 들어가면 벽돌 건물들이 생각보다 더 오래된 분위기라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위쪽 올라가면 강 쪽 풍경도 같이 보여서 잠깐 서서 바람 쐬기 좋았고요. 관광객들도 많지만 현지 사람들이 실제로 기도하러 오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그냥 관광지 느낌이랑은 조금 달랐어요. 🍤 반쎄오 & 해산물 볶음밥 반쎄오는 나오자마자 바삭한 소리부터 좋더라고요. 야채랑 같이 싸 먹으니까 느끼하지 않고 계속 들어가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리고 해산물 볶음밥도 같이 주문했는데 새우랑 오징어 꽤 많이 들어 있어서 생각보다 든든했어요. 나트랑 자체가 해산물 유명해서 그런지 재료가 확실히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 담시장 안에는 진짜 이것저것 다 팔아요. 기념품부터 망고 말린 거, 옷, 가방까지 계속 이어져 있어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중간에 망고도 사 먹었는데 베트남 망고는 역시 실패가 없는 것 같아요. 잘 익은 거 바로 잘라주는데 더운 날씨에 먹으니까 진짜 맛있더라고요. 시장 안은 사람 많고 정신없는 편인데 그게 또 베트남 시장 분위기라 재밌었어요. 🌊나트랑 해변 낮에는 더웠는데 해 질 시간 가까워지니까 바람이 진짜 시원해져요. 신발 벗고 모래 밟으면서 바다 쪽 걷고 있으니까 괜히 여행 온 기분 제대로 나더라고요. 바다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고 그냥 돗자리 펴놓고 쉬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나트랑은 이런 느긋한 분위기가 진짜 좋은 것 같아요. 🍖해변 BBQ 고기랑 해산물 같이 구워 먹는 스타일인데 바다 바로 앞에서 먹으니까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음악 들리면서 바람 불고, 멀리 파도 소리까지 같이 들리니까 여행 마지막 코스로 딱 좋았어요. 🛍️나트랑 야시장 밤 되니까 사람 더 많아졌어요. 길거리 음식 냄새도 계속 나고 기념품 가게들도 불 켜져 있어서 그냥 천천히 걷기 좋더라고요. 하루 종일 많이 돌아다녔는데 이상하게 엄청 피곤한 느낌보다는 “여행 제대로 했다” 싶은 하루였어요. 나트랑은 관광이랑 휴양이 자연스럽게 같이 되는 도시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