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베트남 음식 말고 조금 익숙한 메뉴 먹고 싶을 때 있잖아요.근데 그냥 프랜차이즈 느낌 말고 분위기까지 괜찮은 곳 찾다 보면 은근 선택 어려운 것 같아요. 이번에 간 유니온 피자는 딱 친구들이랑 저녁 먹으면서 오래 이야기하기 괜찮은 스타일이었어요. 📍 Union Pizza 안쪽 들어가면 조명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인데 그래서 오히려 더 편안했어요. 테이블마다 거의 피자 하나씩은 꼭 올라가 있었는데 냄새 때문에 주문하기 전부터 배고파졌어요. 피자는 도우가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아서 먹기 괜찮았고 위에 토핑도 꽤 넉넉하게 올라가 있었어요. 특히 버섯 올라간 피자는 치즈랑 조합이 잘 맞아서 생각보다 빨리 없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여기 의외로 스테이크 많이 시키는 것 같았어요. 고기 굽기도 괜찮았고 감자튀김이나 같이 나오는 소스 조합도 무난하게 잘 어울렸어요. 피자만 먹기 아쉬울 때 같이 주문하기 괜찮은 느낌? 파스타는 플레이팅 자체가 깔끔하게 나와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소스도 너무 무겁지 않아서 피자랑 같이 먹기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전체 분위기였어요.너무 정신없는 레스토랑 느낌이 아니라 그냥 천천히 밥 먹고 이야기하다 나오기 좋은 곳 같았어요. 하노이에서 분위기 괜찮은 피자집 찾고 있다면 유니온 피자도 한번 가볼 만한 곳 같아요. 음식도 무난하게 괜찮고 공간 자체가 편해서 오래 앉아 있기 좋더라고요.